경주시가 지난 1일 지역 경주빵과 찰보리빵 제조업소 20여 곳을 대상으로 공동인증마크 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타지역 67곳에서 경주빵·찰보리빵이라는 명칭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등 소비자들이 이들 제품을 경주 특산품으로 알고 구매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열렸다.이를 통해 빵 제조업체들의 디자인 선호도와 의견을 반영해 공동인증마크 개발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인증마크가 만들어지면 특허청에 출원해 상표등록을 진행하고, 평가기준을 마련해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는 공동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는 매 2년마다 공동인증마크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품질관리 및 전문성 등에 대해 재심사를 실시해 인증마크 지속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경주시 관계자는 “공동인증마크 개발사업을 통해 경주의 대표적 관광상품의 고유성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품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