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계열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영진전문대는 지난 2일 호텔항공관광계열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구 시티투어를 통해 대구의 문화 등을 살펴봤다고 4일 밝혔다.이날 투어는 계열에 재학 중인 중국, 일본 출신 유학생 20명이 참가했고, 계열 교수들이 투어 가이드로 나섰다.외국인 유학생들은 경상감영공원과 이상화고택, 계산성당,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을 돌며 근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서문시장에선 한국의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했다. 또 수성못을 찾아 화사한 벚꽃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대구의 풍광을 즐겼다.체험에 나선 둥라오라오 중국인 유학생(국제관광학과 3학년)은 "이상화 고택, 계산성당을 지나 청라언덕을 돌며 대구는 물론 한국의 역사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수성못 오리배도 타봤는데 이곳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일본 오사카 출신 후쿠이 료 유학생(한국어관광반 1학년)은 "오늘 본 서문시장은 신기하면서도 재밌었다"며 "유명한 칼제비를 꼭 먹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그 맛을 보게 됐다. 씨앗호떡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했다.여세희 교수(호텔항공관광계열)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도록 내국인 학생들과 버디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 한구구문화체험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