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가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웹툰 ‘우당탕탕 그레이트-맨’을 제작했다.시도민들이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내용이나 절차를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렵고 딱딱하다는 여론을 반영해 청소년들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웹툰 ‘우당탕탕 그레이트-맨’은 경북 경산에 나타난 괴수를 물리치기 위해 ‘그레이트-맨 블루와 그린’이 합체해 대응해야 하지만 경산에 나타난 ‘괴물’을 퇴치하기 위해 대구예산을 사용하는 것이 맞지 않고(대구경북간 경제, 사회, 행정 등 상호협력 부족), 합체를 하려고 하나 규격 등이 맞지 않아 출동하기 어렵다(연계성이 있지만 대구경북 내 독자적 사업 추진으로 인한 시너지효과 부족)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다음 장에는 ‘옐로우’가 괴물퇴치를 실패한 이유로 ‘괴물’을 퇴치 할 때 힘을 합쳐야 하는 인력인 ‘레드’와 ‘핑크’가 서울로 갔기 때문에 졌다는 분석을 내어 놓는다(수도권으로 인재 유출). 모두 침울해 할 때 남박사가 등장, ‘괴물’ 퇴치를 위해 새로운 발명품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로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제시한다. 또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의미’, ‘행정통합의 장단점’, ‘행정통합 진행절차’, ‘의견제시 방법’ 등 행정통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정통합과 관련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머와 감성코드도 활용했다.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은 “지금까지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한 기본계획(초안) 보고서 등을 위주로 의견수렴 등이 진행돼 시도민과 특히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낮다고 판단해 `좀 더 부드럽고, 재미 있으며, 알기 쉽게’ 시도민과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웹툰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당탕탕 그레이트-맨’을 통해 대구경북행정행통합논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하며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웹툰의 자세한 내용은 대구경북행정통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