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발전협의회와 경주발전협의회가 통합과 융합과정을 통하여 명실 공히 경주발전협의회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경주지역발전협의회는 1990년 학계와 지역 인사를 중심으로 경주발전 연구를 위해 창설되었으며, 이십 수년간 전남 목포시 백년회 단체와의 학술교류활동과 영·호남 화합에 앞장서 왔다. 　 경주발전협의회는 2002년 지역정치권 인사와 경주토박이의 애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삶의 질 향상과 욕구충족을 위한 실천운동 차원으로 창립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단체이다. 　 양 단체의 창립취지가 비슷함에도 명칭이 유사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정관은 기존 경주지역발전협의회의 내용을 사용하되, 명칭은 경주발전협의회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통합과정의 진통을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두 단체가 통합을 이룬 것은 경주 발전에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양 단체 간의 `통합 양해각서 교환(2016년 7월 26일)`과 `통합의 결실(2019년 3월 26일)`을 맺게 된 것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신라인의 업적과 비견할 만한 축복이다. 　 그것은 곧 통합에 대한 시대적 요구 및 회원 상호 간의 신뢰와 욕구의 반영으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지난 2년간 본 회의 공동회장 체제는 통합 후 안정감 있는 활동조직으로 연착륙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올해는 단독회장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였다. 역대회장과 직전 회장단의 노고에 힘입어 명실 공히 안정적인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상징적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새 집행부에서는 정관에 명시된 본연의 정체성 및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사업수행의 방향으로 파트너 십 및 리더십의 역량을 발휘하고자 한다. 　 본 회에서 설정한 경주비전은 "역사와 향기로 가득한 문화와 창의가 샘솟는 경주!" "환경과 과학을 생각하며 풍요와 여유로 행복한 경주!"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경주비전의 성취를 위하여 회원들과 함께 생각하며 향기가 샘솟는 사업과 활동을 역동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단독 회장 체제의 원년으로서 상징성 및 독자성 측면을 고려할 때 중차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회원의 요구와 기대도 클 것으로 생각한다. 　 회장에게는 헌신적 노력과 열정을 토대로 한 공의로운 솔로몬의 판단력과 지혜가 필요하리라 본다. 　 그간에 수행하던 사업의 활성화와 새로운 사업 발굴을 역동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경주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 일찍이 세계 석학들은 동양의 정신문화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대한민국이 미래 세계를 지배한다는 세계 석학들(토인비, 루돌프 슈타이너, 게오르규 등)의 견해를 되새기면서, 21세기 2021년을 맞이하여 한국역사문화 수도(首都) 경주의 비전 21년을 향해 `(사)경주발전협의회 21-21-21 비전 프로젝트(VISION PROJECT)`에 우리 함께 동참하길 고대해 본다. 우리는 하나다. 가슴 벅찬 미래를 꿈꾸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