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26일 부산시 수영구 소재 소규모 민간 건축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특별 합동점검을 벌였다.이날 점검에서는 실제 소규모 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추락사고와 관련된 고소 작업대·비계 등 위험시설과 안전난간·안전망·덮개 등 안전 시설물의 적정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가설구조물이 설계도서에 따라 적정하게 시공됐는지 집중 점검했다.조재훈 부산국토청 건설안전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소규모 민간 건축현장에서 건설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만큼 모든 소규모 건설현장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감 있게 안전관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근로자 마스크 착용, 현장 출입자에 대한 증상 확인절차 이행 등 건설현장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당부했다. 부산국토청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올해 영남권 건설현장 1만2000여곳(공사비 1억원 이상) 중 607곳(5.1%)를 점검하고 관리원과 협업해 소규모 건설현장 1000곳 이상을 점검하는 등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건설현장 공사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50억 미만 민간 소규모 건축현장과 가시설 등 취약공종 진행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확대(올 4월까지 68곳→90곳)한다.또 민간 건축현장에서 관리·감독 등 안전관리가 소홀한 주말 작업 시행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월 한달간 불시로 주말 패트롤 점검을 벌인다.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현장 점검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될 수 있도록 현장계도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선 벌점부과(시정명령), 공사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