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새 음반을 통해 굳건한 `음원 강자`임을 증명했다.26일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에 발표된 아이유의 정규 5집 `라일락(LILAC)`의 타이틀곡 `라일락`은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앨범 전곡이 상위권에 진입했다.더불어 이번 신곡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1개국에서도 1위를 기록하면서, 해외 팬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번 앨범은 아이유가 4년 만에 선보인 정규앨범이다. 아이유가 직접 프로듀싱은 물론, 작곡 및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나얼, 딘, 악뮤 이찬혁 등 국내외 다양한 뮤지션들과 새로운 협업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라일락`은 베이스 라인을 시작으로 펑키한 리듬과 팝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뤘다. 70~80년대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 다른 타이틀곡 `코인(Coin)`은 데뷔 이래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유의 화려한 래핑과 드롭 파트가 돋보인다.신곡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라일락` 뮤직비디오는 플립이블(Flipevil)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뮤지션 정재형이 `좋은 날`에 이어 또다시 깜짝 출연했다.이담은 "아이유의 이번 신보는 20대의 마지막에 대한 화려한 인사와 지금껏 지나온 날들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앨범"이라면서 "또한, 20대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지켜봐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화려하지만 조금은 쓸쓸한 아이유만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직접 쓴 앨범 소개 글로 주목 받은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체 수록곡에 대한 곡 해석과 소개 글을 작성했다.한편, 아이유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사단법인 링커에 팬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5000만원을, 사랑의 달팽이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각각 청소년 한부모 가정긴급 생계비 지원과 청각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4년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한다. KBS 2TV `뮤직뱅크`, MBC TV `쇼! 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음악방송과 JTBC `유명가수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