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본부)가 올해 수리시설개·보수사업 73지구에 지난해보다 83억 증가한 684억원을 투입해 노후수리시설물 개·보수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을 시행해 노후 및 파손 등으로 기능이 저하되고 재해에 취약한 수리시설물을 보수·보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해 예방 능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영농편의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본부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관내 노후저수지 289곳에 대해 개·보수사업을 마쳤다. 올해는 ▲저수지 및 양배수장 보수 31지구 352억원 ▲용·배수로 구조물화 40지구 327억원 ▲저수지 준설 2지구 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하고 신규지구로 선정된 23개 사업지구는 연말 공사착공을 위해 세부설계를 실시한다. 또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하류부 침수피해 예방 및 수위 조절능력 강화를 위해 20만t 이상 저수지에 대한 사전방류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6월까지 경주 보문저수지 외 9곳에 비상수문 설치를 완료하고 매년 설치대상을 확대해 재해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최병윤 농어촌공사 경북본부장은 “노후화된 시설물의 현대화와 사전방류능력 강화로 농업인에게 안전한 영농환경을 제공할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개보수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예산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