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안전한 외식환경을 갖춘 `안심식당`을 확대한다.달서구청은 지난해 지정한 안심식당 122개소에서 올해 300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422개소(관내 일반음식점 수의 6.7%)의 안심식당을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안심식당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취지를 살리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다. 4가지 지정기준(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상시 비치)을 준수해야 한다.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업소는 지정 표지판과 덜어먹기 접시, 위생수저집 등 식사문화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또 달서푸드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구청은 이를 위해 예산 5000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안심식당 지정 확대로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외식업계의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