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31일까지 2021년 영어특화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청소년 영어특화프로그램’은 사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어체험 교육을 지원해 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영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구시 특화사업이다.시는 지난 2월 교육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7개 읍·면·동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8개월간) 소수 정예교육(14개반)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코리아헤럴드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와 직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직업체험+영어체험+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구성해 주 2회 연 72회 정도 운영될 예정이다.또 여성 구직자 중 영어교육 분야 경력자 또는 전공자를 선발해 헤럴드코리아가 무료로 태솔과정을 교육·양성(9명)한 후 특화프로그램에 강사로 지원해 청년여성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강명숙 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올해도 방역 안전성을 고려해 소규모 그룹단위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영어와 직업에 대한 흥미와 동기가 부여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