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차별화된 가공제품 개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블루베리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2018년 11월 달성군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이하 센터) 설립 이후 자체 연구 개발한 가공 방법을 실제 블루베리잼 제품 생산을 통해 체계적인 제조공정을 데이터화해 이뤄낸 성과며 지난해 10월 블루베리잼 특허출원 신청 후 약 5개월 만에 이뤄내 쾌거다.특허 제품은 달성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를 사용해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달성군만의 차별화된 블루베리잼 제조공정을 적용한 것으로 블루베리 과육감이 살아있어 블루베리 고유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특허받은 블루베리잼은 센터에서 2019년 9월부터 생산·판매를 시작해 지난해 5월 HACCP 인증을 취득했다. 식품박람회, 소비자 관능검사전문기관 등을 통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달성군 블루베리잼의 차별화된 품질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달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가공제품 다양화 및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이번 특허등록된 블루베리잼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의 차별화된 기술 및 품질향상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가공제품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SMART HACCP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이로써 향후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생산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석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달성군만의 차별화된 가공제품 개발 뿐만아니라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가공제품을 개발해 소비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건강한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가공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