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울산시 소방본부와 ‘재난·학술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사회 전반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길러 안전한 사회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 울산 북구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울산안전체험관 체험 시스템 및 교육 콘텐츠 제공, ▲국내·외 재난사례 연구 및 학술적 정보 제공·자문, ▲울산안전체험관·동국대학교 기반 시설 이용 및 벤치마킹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재난의 학술적 정보를 교류하고 미래 재난 방재와 안전관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해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회재난 대응 스마트안전보건(SMARTiUM)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 중이다. 이를 위해 2년간 총 20억 원을 지원받아 안전공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간호학과가 융합된 재난대응서비스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원종일 스마트안전보건(SMARTiUM) 인재양성사업단장은 “울산소방본부와의 체결을 통해 현재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안전보건분야 혁신선도대학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현장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