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이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대구지역 서남권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필수 보건 의료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권역/지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육성해 필수 보건 의료 제공·연계를 강화하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 거버넌스 구축 등을 목적으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올해 이 사업 수행 기관은 지난 2월 전국서 권역 15곳, 지역 35곳이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대구의료원(서남권 지역책임 의료기관)과 경북대학교병원(권역책임 의료기관) 두 곳이 선정됐다.대구의료원은 대구지역 서남권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의사 2명, 간호사 3명, 사회복지사 1명, 연구원 1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앞으로 중진료권 단위에서 지역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 필수 보건의료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을 위한 연계·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전담조직 설치 및 필수보건의료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지역별 의료 여건에 맞는 협력 모형을 구축하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