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가창면 찐빵거리가 전력·통신선 지중화사업이 완료돼 쾌적하고 청정한 거리로 탈바꿈했다.군에 따르면 지중화사업은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도심 속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전신과 통신선을 제거해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2여억원(한전·통신사 50%, 달성군 50%)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올 2월 완료했다. 가창교에서 용계교 구간(450m)을 ‘가창 찐빵거리 경관개선 사업’과 연계해 전주·건물 등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 및 지장물을 정리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이번 사업으로 노인과 어린이 등 보행자의 위험과 불편이 해소되고 시가지 경관이 개선돼 주민들도 거리가 한층 더 깔끔하고 환해진 것을 실감하고 반기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공사 기간 중 불편함을 참고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