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샤인머스켓 당도표시 및 김천시장 품질인증제 추진관련 시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책 간담회는 김충섭 시장을 비롯, 신동순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10개 지역농협장, 김천포도회 회장·총무 등이 함께 참석해 2021년 샤인머스켓 당도표시 및 등급제(일반·프리미엄)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향후 당도표시제 시행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교환했다.　 샤인머스켓 당도표시 및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는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정책이다.　 김천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서 과잉생산과 저품위 샤인머스켓 출하로 가격하락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신뢰회복 및 품질향상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신규로 추진한다. 　 올해부터 `김천앤` 포장재 사업 신청자는 반드시 샤인머스켓 출하시 16Brix±1(일반 박스) 또는 18Brix±1(프리미엄 박스)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당도 측정 기준은 송이 하단부이다.　 만일의 경우 발생될 수 있는 소비자 리콜에 대해서도 리콜책임각서를 생산자 본인이 작성해 생산자에게 직접 책임을 지도록 리콜책임제도 시행 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넘쳐나는 샤인머스켓 유통시장에서 김천샤인머스켓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도표시 등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 뿐이며, 소비자 신뢰 회복 및 품질향상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되는 현시점에서 시 최대의 소득작목인 샤인머스켓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은 이제 샤인머스켓 재배농업인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