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22일 ㈜티리보스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세포배양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김주수 의성군수와 김용관 ㈜티리보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티리보스는 일본 뇌염 백신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현재 세포배양 배지 전문업체인 ㈜큐메디셀을 인수합병 중에 있다. 향후 세포배양용 배지 국산화를 필두삼아 세포배양 전반에 걸친 소재 산업화를 목표로 설립된 바이오 신생 기업이다.협약을 통해 의성군은 현재 조성중인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내 △기업지원용 GMP 구축 △세포배양 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기업지원팀 운영 △세포배양산업 R&D 등 국책사업 발굴에 대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티리보스는 지원센터 완공 전단계 사업으로 △연구 및 시제품 생산용 Lab/Pilot 시설 투자 △기업지원 GMP 구축 상호협력 및 운영 △향후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로 사업 확장 등 의성군 세포배양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김용관 티리보스 대표는 "의성군 세포배양산업에 선도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책임감 또한 크게 느낀다"며, "열심히 노력해 의성군이 우리나라 바이오 소재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전도 유망한 산업인 세포배양 산업이 의성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6년부터 경북도와 의성군, 영남대가 협력해 추진해 온 세포배양 산업은 바이오산업의 원천 소재 산업으로,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소재의 국산화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필요했다. 이에 경북도와 의성군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자했고, 이어 의성군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군비 300억원을 들여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영남대는 기업과 협력해 세포배양 배지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