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까지 공보육인 국공립‧공공형‧직장 어린이집 이용률을 40% 수준으로 확대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시는 지난해 총 58억2000만원을 지원해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 46곳을 개원했고 최근 3년간 국공립어린이집 개소수 증가율 154% 달성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 공동주택 시설환경 개선비 등 시비특별비 지원을 통해 국공립 전환을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국공립 의무설치 대상인 신규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어린이집 의무설치 대상인 300가구 이상 신규입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확충 수요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또 근로복지공단 공모사업인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사업으로 설치비인 3억원을 시비로 지원해 지난해 3월 국립대구과학관 공동직장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내년 개원을 목표로 수성알파시티 및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확충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공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 10곳을 추가로 선정해 공공형어린이집 106곳을 운영하고 있다. 규모별로 월 100~1500만원의 운영비 및 개소당 20만원의 조리원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열린 어린이집을 2019년 230곳에서 2020년 328곳을 대폭 확대했으며 올해도 38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전체 어린이집의 30% 이상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강명숙 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향후 공보육 확충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열린 어린이집 확대 및 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구축 등으로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투명하고 보육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