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안심음식점으로 외식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17일 동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내에 지정된 안심음식점은 145개소다. 이들 음식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방역, 정부의 3대 식사문화 개선 수칙(덜어먹는 도구 비치,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체크, 일 2회 환기 실천 등을 준수하고 있다.동구청은 이번 추가 지정으로, 전체 외식업소의 10%인 500개소를 확대 운영해 이용객들에겐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외식업계엔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안심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지정표지판이 출입구에 부착되며, 영업시설 개선자금의 융자 지원(연리 1~2%), 체온계, 핸드워시 등 위생·방역물품을 지원한다.또 동구맛집 홈페이지, 네이버 및 다음 포털사이트, T맵, 카카오맵 등에 지정업소 검색 서비스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데이터 개방)으로 적극 홍보될 예정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외식문화를 형성해 지역상권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