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이 16일 청와대를 겨냥, "청와대도 방역지침 지키는지 국민에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곽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석상에서 "(태국)방콕의 국제학교 재학중인 (문재인 대통령)외손자 서 모 군이 서울대 어린이 병원서 진료받았다."면서 "태국에서 입국해야 갈 수 있고, 입국하면 지침에 따라 2주간 격리하도록 하고, 면제사유에만 예외로 돼 있다. 그래서 청에 자가격리 대상 여부, 면제자 여부, 격리 실행 여부 (피켓 세움) 어느나라서 언제 입국했는지 등 질의했다. 그랬더니 개인정보 사안으로 공개할 수 없단 회신을 받았다"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곽 의원은 이어 "그래서 공개질의한다. 국민게게만 지침 지키라 하지 말고 청와대도 지침에 따라 격리했는지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면서 "서울대 어린이병원 예약을 외손자가 할 순 없으니 누군가 도와줬고, 당시 경호원 보이는 사람이 함께 왔었다는 병원 관계자 전언에 따라도 누군가 도와 준거라(볼수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 위반 아니라면 그나마 진료청탁만 문제가 되지만, 위반이라면 청 관계자들의 인식이 방역지침은 국민만 지키란 거고 청와대는  지킬 필요 없다는 것"이라며 "1년 이상 계쇡되는 방역으로 국민도 지쳐가고 있다. 지침 잘 지켜준 국민 위해 숨지말고 청와대부터 지침을 잘 이행하고 있다는 자세한 해명 나올 거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