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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물고문 이모 부부 구속... 핫이슈 등극한 사건 실체는? - 경북신문
어린 조카를 폭행하고 심지어 물고문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10일 숨진 A양의 이모 B씨는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으로 향하기 전 경찰서 현관에서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는 말만 남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B씨 부부는 지난 8일 오전 자신들이 맡아 돌보던 조카 A 양이 말을 듣지 않고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파리채 등으로 마구 때리고 머리를 물이 담긴 욕조에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이 숨을 쉬지 않자 같은 날 낮 12시 35분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은 심정지 상태이던 A 양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그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한편,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B씨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의 심문 결과는 이날 저녁께 나올 전망이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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