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문단지에 소재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관장 유충희)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온라인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박물관, 미술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의 공·시립박물관 미술관 100여곳을 상대로 심사해 18곳을 선정했다. 사립박물관·미술관 온라인콘텐츠 지원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수요 확대가 늘어남에 따라 사립박물관·미술관 온라인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1차 서류전형, 2차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18개관을 선정했으며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대구·경북, 경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박물관택배 언박싱 뮤지엄팡`을 통해 박물관의 공공적 역할과 교육적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영상자료들은 박물관을 찾아주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받는 교육기관·센터들을 대상으로 교육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경북 최초로 등록된 전문 1종 사립박물관으로 올해 개관 6주년을 맞이했으며 다양한 언론과 매체에 노출돼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힐링 여행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근현대사적 소장품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전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경북의 대표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