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참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전국 5개 보훈병원 응급실은 근무인원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립영천호국원은 설 연휴 기간 국립묘지 출입을 통제하고 제례실, 참배객, 대기실, 휴게실, 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단 불가피한 이유로 야외묘역 현장참배를 해야 할 경우 사전예약을 받아 음식물 반입과 취식이 금지되는 조건으로 제한적 허용할 계획이다.참배객들은 대구보훈청이 마련한 사이버 추모관과 `헌화·참배 사진 전송서비스`, `온라인 차례상` 등으로 추모를 대신할 수 있다.한편, 전국 5개 보훈병원(중앙,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선 연휴 기간에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료 안내와 대응을 위해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전국 416개 지정 위탁병원에서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