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오는 7월까지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외국인 방문객과 좌식이 어려운 노약자 등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코자 마련됐다.좌식 테이블이 설치된 음식점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달 중 신청 서류와 현장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업소 20곳을 최종 보조사업자로 선정한다.사업에 선정되면 교체 비용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고 업소에도 최소 50% 이상 교체 비용을 부담하게 할 계획이다.보조사업자는 지원받은 보조금과 자부담 비용으로 4~5달까지 입식 테이블 교체 공사를 완료 후 증빙서류를 갖춰 실적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구청은 제출한 입식 테이블 교체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적합하게 사업을 수행했는지 여부 등을 평가하고 정산검사를 실시해 7월까지 모든 사업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교체비 지원으로 침체된 외식업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