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이자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 가족과 연인의 힐링 장소로 알려져 있는 대명유수지가 생태관광지로 거듭난다.대구 달서구청은 28일 `달서 대명유수지 맹꽁이나라 생태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생태녹색관광육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1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지역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한국의 대표적인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하는 생태테마 관광자원화사업과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최종 17개소를 선정했다.달서구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탐방예약시스템 구축, 맹꽁이나라 탐방용 앱 및 매뉴얼 등을 제작하고, 맹꽁이나라 탐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대구환경교육센터와 대구녹색소비자연 등의 환경단체와 협업해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달서구청은 사업비로 국비 1억14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28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구는 금호강, 대명유수지, 월광수변공원 등 녹색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심에서 즐기는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도원천에서 달성습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금호강 수변거점 개발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