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공사대금 신속집행과 지급실태를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명절 때 임금 및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기성(준공) 검사는 요청일로부터 7일이내 완료하고, 대금 지급은 청구일로부터 3일 이내 지급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또 단위학교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서는 조기에 교육청 예산을 교부하고, 공사업체에는 기성금·선금·노무비 청구제도 등을 적극 안내해 필요 자금이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원도급사의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공공발주자 임금직접지급제 실시 및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공사현장에서는 하도급 대금 체불여부를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한편 공사대금 임금체발 방지를 위한 점검에서 지급 지연이나 미지급 등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즉극 시정조치하고 미이행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