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일부 부서에서 5년이 넘도록 공개된 행정정보를 최신화하지 않아 `늑장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6일 기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 공표된 ‘비공개 기록물 공개재분류 추진 결과’는 지난 2015년 12월 24일을 끝으로 최신화되지 않고 있다.이 외에도 ▲청사 에너지 관리, ▲산업단지 입주기업 현황, ▲농공단지 입주기업체 현황, ▲공장신설 승인현황, ▲공장설립 완료신고 현황, ▲공장등록 현황, ▲100인 이상 기업체 현황,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현황, ▲불법건축물 지도점검 결과, ▲옥외광고물 현황, ▲불법광고물 정비 현황, ▲현수막지정게시대 현황 등이 1년 넘도록 최신화되지 않은 실정이다.이같은 행정정보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6조 제1항, 제2항’에 따라 경주시가 공개의 구체적 범위와 주기·시기 및 방법 등을 미리 정하고 공표해야 한다.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최신화 하겠다”면서 “이달 1일 부임한 관계로 아직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