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술인 氣 살리기 프로젝트 시즌Ⅱ`를 제작해 운영한다.이에 따르면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공연 30여 회, 예술인 150여 명을 지원해 불안정한 상반기를 보낼 지역 예술인들의 버팀목이 된다.또한 좋은 울림을 가진 공연장과 함께 지역 예술인, 기획자, 전문 감독의 협업을 바탕으로 위트 코로나 상황에 맞춘 온택트(비대면) 사업도 새롭게 선보인다.온택트 사업은 `수성아트피아 스튜디오 시리즈`란 이름으로 공연장을 스튜디오로 사용해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제작한다.콘택트(대면) 공연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솔리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소프라노 김은형, 쓰리테너 로만짜(김동녘, 노성훈, 박신해), 바이올린 나윤아, 피아노 김종현, 타악기 박혜지, 피리 김세현, 한국무용 손혜영이 무대에 오른다.2012년부터 대구무용협회와 주최하고 있는 무용축제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다양한 세대의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는 ‘우리 가곡을 노래하다’ 제목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성악가, 소리꾼, 실내악 구성 등으로 한국가곡을 연주한다. 2017년부터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시행 중인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대구음악협회, 대구연극협회와 함께 음악, 연극 부분 사업을 제작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이외에도 마티네콘서트와 세계를 빛낸 지역 연주자 공연인 `명품시리즈`, 관객 스펙트럼 확대를 위한 `패밀리 아트 페스티벌` 등도 알차게 준비했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친 시민에게 예술로 위로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