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교수와 기타리스트 이성우, 피아니스트 손정인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공감`(회장 박준현)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지난 21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기타리스트 이성우와 함께 파가니니의 ‘칸타빌레’를 선보이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뽐내며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냈다.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칸타빌레, 일명 칸타빌레(Cantabile)는 이탈리아어로 노래라는 뜻의 칸토(Canto)를 형용사화 한 말로,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이중주곡이다.바이올린의 선율이 매우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1824년에 작곡한 것으로 추정되며, 192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처음 출판된 것으로 알려졌다.공감 신년음악회의 밤을 유려한 바이올린 연주로 수놓은 이성주 교수는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 클래식에 앞장서는 연주자다.그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 콘서트 마티스트 오디션 1위, 미국 뉴욕 카프만 홀에서 리사이틀, 시벨리우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일찌감치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이 교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기타리스트 이성우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1978년 한국기타콩쿨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피아니스트 손정인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DMZ 국제 음악제, 티앤비 국제아티스트 콩쿨, 오사카 국제 음악콩쿨에서 공식 반주자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