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주(1.18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 전세가격은 0.24% 상승했다. 대구지역 매매가는 지난해 12월7일 전주 대비 0.41%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14일 0.4%, 21일 0.43%, 28일 0.4%, 올해 1월4일 0.34%, 11일 0.33%, 18일 0.36% 등 7주 연속 상승세다.특히 수성구는 0.56%가 상승해 지난주(0.57%)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5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 남구(0.7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서구 0.39%, 동구 0.38%, 달서구 0.35%, 북구와 중구 0.28%, 달성 0.26%, 남구 0.15%로 뒤를 이었다. 경북에서도 지난해 12월7일 전주 대비 0.2% 오른 것을 시작으로 매주 0.3% 가량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군별로는 포항 남구(0.32%)와 경산(0.18%) 등이 신규 아파트 단지 위주로 매매가 상승세를 이끌었다.전셋값도 대구가 전주 대비 0.25%, 경북은 0.23% 각각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은 0.25% 상승해 올해 들어(1주 0.29%, 2주 0.26%) 내림세가 계속됐지만 동대구역 주변 수요 증가 등에 힘입은 동구는 0.31% 상승해 지난주(0.18%)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