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섬유산업의 미래 성장분야인 ICT 융합섬유 제조과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19일 섬개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하나로 2024년까지 5년간 진행하며 산업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실무·실습 교육과 산·학·연 협력연구 프로젝트 및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한다.이 사업에는 서울대, 건국대, 숭실대, 충남대, 전남대, 경북대, 영남대, 충남대, 전남대 등 전국 총 7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별로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섬개연은 지난해부터 경북대·영남대·충남대·전남대 4개 대학의 석사 인력을 대상으로 5일간 ICT 융합섬유에 대한 실무실습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총 23명의 석사 인력을 배출했다.기업과 석사 인력간의 상호 교류를 위해 기술오픈 아카데미도 두 차례 가졌으며 기업 생산제품 소개하고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 기술과 성과사례 등을 공유했다. 전자섬유 적용기술 및 선진사례 등 세미나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뿐만아니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전문 분야인 자수기 전자섬유 제조실습 교육도 운영했으며 오는 28일 비수도권 3개 대학을 대상으로 전도성 섬유 제조실습도 진행할 예정이다.섬개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D·3D 실습교육 동영상을 직접 개발, 유튜브 채널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7개 대학 중 15명을 선발해 ICT 융합섬유 선도 연구소인 독일 아헨공대의 ITA 연구소(스마트텍스트로닉스센터)의 온라인 연수 등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강혁기 섬개연 원장은 “앞으로 ICT 융합섬유의 사 → 소재 → 모듈 → 제품 → 인증까지 공정 단위별로 현장 실습 위주의 집중 교육을 통해 미래 ICT 융합섬유 기술을 이끄는 현장 실무형 고급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