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및 부작용 예방을 위해 복용하기 전 사용설명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의 외부포장이나 용기에는 효능·효과뿐 아니라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경고사항과 반드시 알아야 할 부작용 정보 등이 요약돼 있으며, 첨부문서에는 약의 효과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외부포장·용기는 `주표시면`과 `정보표시면`으로 구분한 표준서식을 적용한다. 주표시면은 `일반의약품` 표시와 함께 제품명, 용량, 개수 등이 기재돼 있다.정보표시면은 의약품 사용·취급에 필요한 성분명, 함량,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취급 시 주의사항, 저장방법, 사용기한 등과 중요한 이상 반응이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고문`이 기재돼 있다. 또 의약품 외부포장·용기에는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연·월·일)이 표시된다. 외부포장·용기나 첨부문서가 없으면 사용기한이 지났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기한 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원래 포장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만약 분실했을 때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제품명을 검색하면 된다.특히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첨부문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사용 전 외부포장·용기나 첨부문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허가된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에 따라 사용해야 의약품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