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을 통해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15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의료계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처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정세균 총리도 참석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식당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늘려달라는 건의를 했으나 정부는 기존대로 오후 9시까지 방침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는 중대본 회의 결과를 토대로 16일 오전 11시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