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한국 고대 유리 특별전 `오색영롱, 한국 고대 유리와 신라`와 연계해 특별 강좌를 연다.  이번 특별 강좌에는 한국고대 유리 연구의 권위자인 권오영(서울대 국사학과)교수와 김규호(공주대 문화재보존학과) 교수가 참여해 강연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해 12월 8일 특별전 오색영롱, 한국고대 유리와 신라를 개관한 바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했다가 이달 4일 재개관했다. 이번 특별 강연은 특별전 재개관에 대한 홍보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8일과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https://youtu.be/QTmCvCxsd7k)이다.  18일에는 권오영 교수가 `유리가 말해주는 한국 고대`를 주제로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유리 출토 상황과 연구 성과를 조망할 계획이다. 25일에는 김규호 교수가 `고대 한국 유리의 과학적 특성`을 주제로 출토 유리의 과학적 성분 분석을 통해, 납, 포타쉬, 소다, 알칼리 혼합의 네 가지 종류가 있음을 검증한다.  신라는 물론, 삼국의 유리를 모두 모은 전시는 `오색영롱, 한국의 고대 유리와 신라`가 처음이다. 전시는 3월 1일까지 개최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관람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