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독보적인 지원을 위한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이를 위해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지원에서 한 단계 벗어나 지방분권시대를 선도하고 효율적인 국책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뮤지컬 콤플렉스 조성 및 대구형 뉴딜 도심융합 특구사업 등의 대형 국·시책 현안사업에 따른 정책연구·개발, 재단 문화정책 및 지원사업 연구·개발을 통한 신규사업 확보, 전국 광역문화재단과의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 개발 등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다.또한 재단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위해 창작·창업지원팀을 신설, 예술인의 지원 기능을 확충해 나간다.아울러 대구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범어역 글로벌스테이션도 3월부터 운영을 이어 받아 청년예술인 창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인 창업아카데미, 노무·세무 등 예술인 창업 컨설팅, 1인창조기업 지원 등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지원을 위한 창구도 마련한다.재단 관계자는 "창작지원에서 창업지원으로까지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통과 참여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