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국민 제안 예산 사업을 오는 2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28일까지 접수된 제안은 각 부처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2022년도 예산사업으로 요구하게 된다. 중앙정부에서 수행하는 모든 재정 사업에 대한 제안이 가능하지만,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같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은 제외한다.국민이 제안한 예산사업은 오는 6~7월 예산국민참여단의 사업 검토와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다.정부는 집중 접수 기간 동안 SNS 홍보 참여 이벤트 등을 실시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장애인 가정, 문화 예술 분야 종사자 등은 별도로 `찾아가는 국민 제안` 활동(온라인 간담회)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제안이 적격해 예산사업으로 요구될 경우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되며, 정부예산안으로 반영되면 `우수제안인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