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2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고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 내외를 등락하는 상황 속에서 획기적 반전이 없는 만큼 정부가 이번에는 3단계로 거리두기 수위를 격상할지 주목된다. 지난 3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논의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월2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시행 중인 수도권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 지난 24일부터 실시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이 모두 1월3일 종료된다. 한편, 정부는 1월4일 이후 방역 조치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 뿐만 아니라 생활방역위원회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