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수성구민 여러분!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달력 첫 장에 실린 화가 이중섭의 작품 `흰소`를 보면서 올 한해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을 그려 봅니다. 대구의 중심축이 바뀌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우리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첨단도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수성알파시티는 자율주행차량 시범 운행지구로 선정돼 지식기반 ICT기업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추진으로 신산업 중심 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활력이 넘치고 일이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협이 시작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관계인구를 증가시키고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이 머물도록 해야 합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경제회복의 출발점 또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입니다.수성구-경산시 경제협력체제를 구축해 생활·문화 인프라의 공동 활용과 지역 청년 우수인력 양성을 통해 수성알파시티 기업에 취업을 연계하겠습니다.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지역 주택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동(洞) 단위 지정으로 해소될 것이며 1종 주거지역과 오래된 아파트에 대한 도시 계획적 대응 과제를 대구시에 적극적으로 개진하겠습니다.미래를 만들어 갈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 매력적인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어울려 세상을 살며 시련에 다시 일어서고 성공의 습관과 전문성을 갖춘 미래의 인재 교육에는 다양성이 필요합니다.행복하고 건강한 복지도시, 수성구형 자치도시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구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권별 균형 있는 복지시설 조성으로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청 신청사 건립과 법원·검찰청 후적지 개발 방안을 마련해 수성구형 자치도시 신성장 동력을 준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43만 수성구민 여러분! 그리고 1100여 동료 직원 여러분!농업에 소가 활용됨으로써 경작지와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해 인류 문화를 꽃피우는 토대가 제공됐듯이 소의 해인 올해 우리 수성구는 경제와 교육· 문화 분야 집중 투자와 정책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행복 1번지`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저와 수성구 전 공직자가 한마음이 돼 만들어나갈 행복 수성의 길에 수성구민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