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경북대 사범대생 멘토링 운영으로 지역 고교생에겐 학력향상을, 예비교사에겐 `교학상장`의 기회를 갖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지난달 고등학교와 경북대 사범대 학생을 대상으로 참여희망을 받았다.대학생 100명, 고등학생 300명 정도의 참여를 예상했으나, 최종 참여 인원은 예상인원의 두 배인 예비교사 195명, 고등학생 59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멘토링 운영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0주간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교과학습 방법 및 학습 내용 지원 멘토링, 진로 희망에 따른 교과 선택 방법 등 진로설계 지원 멘토링이 운영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예비교사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온라인 멘토링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미래를 배우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희망하는 예비교사와 고등학생들이 더 있다면 사업 확대 운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