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평화대사협의회는 16일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경상북도 공익지원사업으로 `새마을운동과 남북통일 세대공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북평화대사협의회 우영길 회장을 대신한 이종해 부회장이 환영사, 최수경 경북협의회 상임고문의 격려사에 이어 변사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북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문장순 전 중원대학교 교수와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유정숙 대경통일교육연구회원과 민인옥 통일교육위원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문장순 교수는 `새마을운동과 북한 천리마운동 비교`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개발도상국가의 발전모델로 인정받는 새마을운동이 북한에 전수될 때 장기적인 면에서 새마을운동이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부문"이라고 밝혔다.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 성과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대한민국은 더 이상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아니기에 미국과 중국의 눈치를 보는 정책에서 스스로 강국이 되는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경북의 지도자들은 새마을발상지 경북도민의 자부심으로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통일의 길 모색에 큰 관심을 갖고 시종 진지하게 세미나에 임했다. 경북평화대사협의회는 2014년부터 매년 경북도청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의 후원으로 새마을운동과 남북통일운동의 접목을 위해 초청강연회, 학술토론회, 세대공감 힐링캠프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