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재개되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공연에 `원조 프롤로` 다니엘 라부아가 합류한다. 공연제작사 마스트 엔터테인먼트는 다니엘 라부아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재개되는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에 주교 `프롤로` 역으로 합류해 한국 관객에게 첫 무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라부아는 모두가 기다렸던 배우이기에 현재 세계 나라 중 한국에서만 공연 중인 `노트르담 드 파리`에 그의 합류는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라부아는 1998년 초연 오리지널 공연부터 `노트르담 드 파리`와 함께 해온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은 존재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원조 프롤로다. 특히 오리지널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 중 유일하게 20주년 기념 업그레이드된 버전에 출연했다. 라부아가 `노트르담 드 파리`에 합류한 건 18년 만이며, 이번 시즌 내한 공연 캐스트에도 처음 합류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앞서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은 지난달 10일 막을 올렸으나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방역 긴급조치에 따라 이달 9~17일 공연을 취소했다. 라부아가 합류하는 18일 공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한 두 칸씩 띄어앉기 좌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내년 1월17일까지 열린다. 한편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가 원작으로 거대한 세트와 30톤이 넘는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 귓가에 감기는 넘버(뮤지컬에서 사용되는 노래나 음악)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