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들은 부모와 자녀 등 가족 간 전파로 인한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14일 오후 4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140명(격리중 27명, 해제 110명, 사망 2명, 대구시 통계 1명 포함)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138번과 139번, 140번 확진자이며, 이들은 앞서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137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초등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13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주시는 139번과 140번 확진자가 다니는 안강읍 모 초등학교의 같은 반 학생과 방과후수업 학생, 관련 교사 등 83명에 대해서 진단검사와 역학 조사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당 초등학교 전학년을 모두 귀가시켰고 1주일간 원격수업을 조치했다. 한편 14일 현재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경주지역 의심환자는 63명,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8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