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가 580개 중앙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KEIT는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월 청렴의 날을 지정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및 청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청렴마일리지 운영, 조직 내 갑질근절을 위한 상호존중 DAY 운영(매월), 부서별 제도 개선 과제 발굴·이행 등 청렴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또 불합리한 R&D 제도 발굴· 개선을 통해 연구자 중심 R&D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컨설팅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KEIT는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3년간은 평가 면제 대상기관이다.이와 함께 KEIT는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평가대상그룹 22개 준정부기관 최고 성적을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이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정산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 R&D 사업비 불인정 사전방지, 효율적 감사 인프라 마련을 통한 사전컨설팅 및 적극행정 활성화 등 감사활동 품질 제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KEIT는 향후에도 사회적 가치실현과 사전예방 중심의 감사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KEIT 정양호 원장은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동참하는 청렴문화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도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KEIT 하근철 상임감사는“KEIT가 2017년 자체감사활동 발전기관상을 받고 2020년에는 우수기관상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활동을 통해 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으로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또 KEIT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이하 NTIS) 데이터품질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도 수상했다.NTIS 데이터품질평가는 과기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17개 부처·청을 대상으로 국가 R&D정보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매해 실시하는 평가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R&D 전문기관인 KEIT는 품질 측정항목인 ▲데이터오류율 ▲정보연계 ▲정보 제공률 등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에서 총점 100점을 받아 올해 NTIS 데이터 품질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