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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ome/kbsm.net/www/default/include_skin02/head_view.inc.php on line 64 `쌍둥이자리` 별똥별, 13일밤부터 쏟아진다 - 경북신문
올해가 가기 전 또 한 번 밤하늘 별 비 우주쇼가 열린다.
오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가지 세계 3대 유성우(별동별) 중 하나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동쪽 하늘에서 쏟아질 예정이다. ‘유성우’란 지구가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나간 자리를 통과할 때 별똥별이 비처럼 무더기로 쏟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3200 파에톤’의 파편들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유발되는 유성우다. 1862년 처음 관측되었으며 소행성 3200 파에톤(Phaethon)에 의해 활성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가 파에톤의 공전 궤도에 진입하는 12월 4일경부터 유성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해 13일과 14일 사이 최대로 발생하고, 17일까지 이어진다.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3대 유성우로 불린다.
10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2월에 나타나고 올해는 13~14일에 찾아온다. 이번 유성우는 한국시각으로 14일 오전 9시 50분에 절정(극대기)에 달해 위치와 날씨 조건에 따라 시간당 최대 150개까지 하늘에 나타난다.우리나라는 일출 이후 시각이기 때문에 극대기 관측은 불가능하다. 대신 달빛이 약한 그믐달이 뜨기 때문에 날씨만 좋다면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관측할 수 있다.
극대기를 맞이하는 시간은 아침이기 때문에 14일 새벽에 잘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상적인 개수일 뿐, 날씨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별똥별은 시간당 평균 20개 내외다.유성우를 관측하려면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주위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어 사방이 트여 있는 장소가 좋다. 고개를 오래 들고 있기 어려우니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이용해 관측하는 것이 좋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쌍둥이자리 유성우 온라인 중계를 펼친다. 과학관이 보유한 초고감도 동영상 카메라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고 생생한 밤하늘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최상의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해발 1000미터 광덕산 정상에 있는 강원도 화천 조경철천문대에서 진행한다.온라인 방송은 13일 저녁 9시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밤하늘 송출과 함께 유성우와 별자리에 대한 해설, 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영상이 함께 제공된다. 만일 눈비가 오거나 당일 구름이 50% 이상일 경우 방송은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