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지리산`이 전지현과 주지훈의 투샷을 최초 공개했다.`지리산` 측은 10일 전지현과 주지훈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두 사람은 등산복마저도 남다르게 소화하며 촬영 중간 쉬는 시간인 듯 귀엽게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극 중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산속을 누비는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다. 눈빛은 물론 주위를 에워싼 분위기마저 바꿔 시선을 사로잡는다.특히 배낭에 무전기, GPS 추적기를 달고 랜턴, 스틱까지 각종 장비를 장착한 이들의 모습은 고요하고 신비로운 산의 풍경과 달리 어딘가 초조함이 서려 있어 긴장감을 전한다.과연 서이강과 강현조가 이곳에서 무엇을 마주하게 될지 `지리산`이 품은 미스터리에 궁금증이 쏟아진다.`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의 이응복 감독의 만남에 주목을 받고 있다.이 가운데 지난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은희 작가와 주지훈이 출연해 `지리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김은희 작가는 "사람을 살리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던 게 `지리산`"이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또 "전지현과 주지훈이 잘 어울린다"고 전해 두 주인공의 남다른 케미를 자신했다.`킹덤` 시리즈에 이어 김은희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주지훈도 "작가님 작업실에 많이 놀러 간다"며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