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이날 주요 언론을 통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정부는 2030년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37.5%(2017년 대비)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는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앞서 정부는 2011∼2020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감축 목표를 기준배출량(2007∼2009년 평균 배출량) 대비 30%로 설정했는데, 지난해까지 23.5%를 줄인 바 있다.  한편, 정부가 정한 공공부문 37.5% 감축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45곳, 지자체 243곳, 공공기관 290곳 등 모두 782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