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급부상 중이다. 특히, 오는 8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격상 조치로 인해 서울·인천·경기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도 영업을 일시 중단하게 된다.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대유행 단계로 진입했고, 전국적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수도권에는 2단계를 유지하되 시설별 방역 조처를 강화하는 이른바 `2단계+α`를,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를 적용해왔으나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1주일 만에 다시 단계를 일괄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일괄 격상되며,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