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경북도와 경북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이 합동 주최하는 `2020년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사업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다양한 지역보건사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체감도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함양 및 건강행태 개선을 목표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암 검진사업, 구강보건사업,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등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각종사업에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천시 중앙보건지소는 2020년 ‘코로나 가라~코로나 가라~건강파트너와 함께하는 좋은 날’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례면에 주민 참여 형 건강리더 선정 및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활동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했다. 비대면 건강실천 자료를 개발해 건강파트너를 통한 감염병 예방교육 및 건강꾸러미를 제공하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교육으로 뇌졸중 발생 감소를 위해 노력했다. 대덕·구성면에 이어 올해는 지례면 마을 이장 단이 역량강화를 통해 우리 마을 건강리더로 거듭나 마을회관, 마을정자에서 주민들에게 뇌졸중 예방 지식을 전파해 주민들의 뇌졸중 전조증상 인지 율이 61.9%에서 72.8%로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결과를 이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건강파트너와 주민간의 유대관계가 좋아지고 만족도 조사결과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으며 반복적인 건강파트너 역량강화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사업의 이해도와 건강에 관한 지식 또한 향상됐다. 이번 성과 대회는 지난 4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여파로 비대면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됐다. 김천시 중앙보건지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주민 활동과 소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건강파트너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생활 환경도 조성하고 주민들간의 소통도 늘어나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