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판 `따릉이` 300여 대를 보급하는 `경주시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이 내년 10월 운영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를 대상으로 `경주시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갖고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공영자전거 시스템 도입 추세, 시스템 구축(안), 공영자전거 운영·관리 계획, 예상 문제점 및 기대효과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논의했다. 경주시 공영자전거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앱이나 교통카드로 쉽게 대여·반납하는 등 자전거 이용이 편리하게 구축된다. 용강·황성·동천·성건·중부·황남·황오·월성동 등 도심지 8개 지역과 선도동·현곡면 일부 지역에 70여 곳의 대여소를 설치하고 자전거 300여 대를 배치해 내년 10월부터 운영된다. 또한 시는 앞으로 경주시 자전거이용 활성화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과 자전거도로 간선망 구축계획, 기존 자전거도로 정비계획 등도 수립해 적극 나갈 계획이다.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 위원장인 이영석 부시장은 “경주시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주시를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