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테스트베드이자 한국창작뮤지컬의 산실로 자리잡은 제15회 DIMF 창작지원사업 공모가 시작된다.1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따르면 `DIMF 창작지원사업`은 무대화 되지 않은 순수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기 위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체 트라이아웃(Try out) 이나 워크숍(Workshop), 리딩 공연 등의 형태로 발표된 작품 등 정식공연으로 공연되지 않은 작품 및 넌버벌(Non-verbal)도 지원가능 하다. DIMF는 유료로 판매된 작품은 초연된 작품으로 인정해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최근 ‘쇼케이스’ 및 ‘리딩 공연’ 등 작품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들이 노쇼(No-Show)방지 및 해당 사업 취지에 따라 유료로 진행하는 사례가 많아 이와 관련한 유료공연 작품은 예외적으로 인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내년 1월4일부터 27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외부 전문 심사위원단이 우수성·발전가능성·작품 개발 역량·신임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선정된 작품은 제15회 DIMF(2021.6.18.~7.5.) 기간 동안 초연을 펼치게 되며 무대화 된 초연 무대를 통한 실연 심사를 거쳐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이 가려진다.이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되며 수상작에는 상금과 함께 제16회 DIMF의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가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창작뮤지컬 지원사업은 국내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DIMF의 근간이 되어준 주요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뮤지컬 시장을 비롯해 많은 창작자기 위축돼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확대해 창작의 활로를 열어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