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한 의료관광활설화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핀다.중구는 지난 27일 상황실에서 `대구시 중구 의료관광`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중구 의료관광사업`에 대한 민간위탁 사업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의료관광 자문위원회는 의료관광분야에 경험이 풍부하거나 전문지식이 있는 의사, 간호학과 교수, 국제의료경영학과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의료관광 정책수립과 주요사업에 관한 자문 및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사업보고회에서는 지난 8월 대경대 산학협력단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 중인 `해외의료관광 시장개척 홍보마케팅사업`의 중간 보고와 이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수렴, 향후 중구 의료관광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위탁사업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온·오프라인 마케팅 체계 구축(홍보책자 및 E-Newsletter) ▲외국인 대상 중구 의료관광 팸투어 개최 ▲추진협의체 운영 등으로 추진된다.중구는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해외 의료관광 시장개척사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구 의료관광 브랜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