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의혹 달서구의원, 30일 출석정지…대구시민단체 솜방망이 처벌 `반발`

대구 달서구의회가 여기자를 성희롱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구의원에게 30일간 출석정지를 내려 대구시민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우리복지시민연합은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달서구의회는 성희롱 사건으로 회부된 A의원에게 출석정지 30의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며 제식구감싸기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앞서 25일 열린 2차 윤리특위에서는 성희롱 2차 가해를 한 B의원에게도 가장 가벼운 징계인 경고를 내렸다"고 덧붙였다.이어 "달서구의회 윤리특위가 내린 징계는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남성의원들이 내린 전형적인 제식구 감싸기"라며 "대기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무능한 달서구의회의 위선적 행태를 강력 규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